79개의 포스트

[불멸의 날들] phill in immotal land

요즘 뭘 쓰든 한참걸리는데 이것도 그랬다. 불날 좋아요. 진짜 앨리스로 쓰려니까 뭘해도 캐붕이라 넘 힘드렀따. 소액결제 걸어보고 싶어서 해보는데 뒷내용은 봐도 별거 없어요.

"소장님. 일어나요!" 번쩍 눈을뜨자 시야에 들어온건 코앞까지 들이밀고 있던 멸의 얼굴이었다. 뭐지? 싶은 상황에 눈을 굴리니 멸의 머리에 무언가 이상한게 붙어있었다. "멸...?" "앗. 이러다 늦겠어요. 얼른 뛰어요!" 그렇게 말하고는 몸을 홱 돌려 뛰어가는 멸의 머리에는 확실하게 이상한게 달려있었다. 그리고 엉덩이에도. 멸은 뭐랄까... 토끼가 되어있...

[동급생]놀이공원

소라하라 좋긴한데... 나이차가...ㅠㅠ 캐붕 최대한 안 내보자 했는데 장담 못하겠다. 내안의 하라는 그냥 진짜 쏘 큐트해서... 리얼 트루 큐티보이...

'이 나이 먹고 데이트로 이런데를 오게 되다니...'후두둑 담뱃재가 떨어진다. 바글거리는 사람들 배경음 마냥 깔리는 비명소리. 머리위 스피커에선 묘하게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흐른다."후우... 날씨 한번 좋다~"담배 연기가 흩어지고 간만에 맑은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알록달록한 주위의 모습은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과 어울리지 않았다. 거북했다. 본인은 굳이 ...

[호리카시] 행운

운이 없는자×운이 따르는자. 후... 반말 카시마 쓰느라 너무 힘들었다. 카시마가 호리에게 반말이라니... 그리고 누구 제목 잘 짓는 사람 섭외하고 싶다. 제목이 제일 어려워...

시끄럽다. 눈은 부시고 담배 찌든내가 코를 찌른다. 어쩌다 내가 여기있는건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어슬렁 거리며 기기 사이를 걷는다. 죄 마음에 안든다. "이녀석은 대체 어디있는거야..." 벌써 2바퀴째 내가 찾는 사람은 보이질 않는다.구슬 굴러가는 소리와 기계의 효과음은 언제 들어도 귀만 아프다. 게임하는 사람들도 마음에 안든다. 반짝 거리는 조명에 ...

[노자키군] 꿈 속의 자각.

이번건 짧다! 왜냐! 쓰는데 얼마 안걸렸으니까! 노자키가 사실 꿈에선 치요 좋아하는거 자각하고 있다면하고 써봤다. 꿈의 독백이니까 노자치요라 하긴 좀 뭐한가...?

나는 매일 같은 꿈을 꾼다. 깨면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미련한 꿈을. 꿈의 첫 시작은 언제나 똑같다. 하얗게 부서지며 빛을 발하는 벚꽃잎 속에서 네가 서있다. 커다란 리본을 하나가 머리칼과 함께 바람에 살랑이고 교복치맛자락 역시 춤을 춘다. 그런 네 뒷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자니 돌연 벚꽃잎이 내려와 시야를 가린다.꽃잎이 지나가고 네가 나를 마주보고 서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