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생각엔 이미 하늘에 선녀는 차고 넘치다 싶이 많았다. 그러나 하늘은 여전히 선녀가 부족하다는듯 열심히 하늘꽃을 피워댔다. 그녀의 일과는 바쁘게 돌아갔다. 다른 선녀들과 베를 짜야했고 자신의 동생들이 피어날 하늘꽃을 돌봐야 했다. 그러고나면 다른 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놀아주어야 했다. 그녀는 선녀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다. 그래서 언니선녀들이...
작은 연못의 인어는 그 연못의 수호자이자 관리자였다. 그녀의 일상은 단조롭다면 단조로웠다. 아침에 일어나 연못의 물을 환기시키고 식사를 하고 연못의 생물들의 관리하는 것. 그것이 그녀의 하루일과였다. 매일 똑같지만 그녀에게 무척 중요한 일. 언제나 성실히 일을 하던 그녀였지만 별이 아름다웠던. 그 별보다 더 아름다웠던 선녀를 만나고난 다음부터 그녀는 일에 ...
별이 무척이나 아름답던 어느날 밤이었다. 바쁜 일상속 모든 일을 끝마치고 밤하늘이 아름답기에 동생들과 밤산책을 하던중 이었다. '마치 거울같아...' 하늘을 아름답게 비추던 작은연못에서 나는 그녀와 눈이 마주쳤다. '....인어..?' 내가 그녀를 부르기도 전에 그녀는 금새 물속으로 숨어버렸다. 풍성한 머리에는 마치 진주로 수를 놓은듯 물방울들이 매달려 반...
별이 무척이나 아름답던 어느날 밤이었다. 별들이 쏟아질듯 반짝이며 떠있기에 행여 한두개 떨어져 이 작은 연못으로 와주지 않을까 수면으로 올라와 그것들을 바라보았다. 시원한 바람과 풀벌래 소리에 어느덧 여름이가고 가을이 왔음을 깨달았다. 그렇게 별들을 보며 풀벌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 멀리서 들리는 웃음소리. 주위를 둘러보니 하늘에서 사람들이 웃고있었다. ...
옛날옛날에 세상이 막 생겨나기 시작할때 하늘이 생기고 땅이 생겨 지평선을 나누고 하늘엔 선녀가 땅엔 인간이 살아가게 되었단다. 세상의 첫 선녀가 탄생했을때 그 선녀가 흘린 기쁨의 눈물은 비가 되어 땅으로 떨어졌고 그 비가 모여서 바다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연못을 이루었단다. 물에는 신비한 힘이 있어 땅의 모든 생명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었고 이 힘에 의해 인...
화창한 아침햇살에 눈을 떠보니... 내가 모르는 천장이었다. 여긴 어딜까... 졸린눈으로 조용히 둘러보니 바로옆에 잠들어있는 호리가 눈에들어왔다. '어라~? 왜 내 옆에 호리선배가 자고있는거지...? 어제 무슨일이 있었더라...?' 필사적으로 어제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는 카시마였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자신과 호리선배가 같은 침대에 누워있을 이유가 없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귓가에 종소리가 들려오면 그건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야.- 그러나 종소리는 한번도 들어본적 없었다. 에초에 종소리도 여러가지다. '절에서 치는 웅장한 종소리인지 학교에서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인지 알게 뭐람?' 하고 생각하며 지내온 카시마였다. "카시마는 멋있어♡" 그녀가 가장 많이 듣는 말들. 그말은 그녀에게 당연스러웠고...
참방참방 점점 커지는 소리의 출처는 치요앨리스 쪽으로 열심히 해엄쳐오는 와카마우스였다. "아..!! 안녕하세요~!!" 치요앨리스를 본 와카마우스가 해맑게 인사했다."에~? 아 응! 안녕!" 와카마우스의 해맑은 인사에 허우적 대면서도 받아줄수밖에 없는 치요앨리스였다. "어쩌다 이렇게 거대한 바다가 완성된건지... 참 신기하죠??"라며 헤헤거리는 와카마우스의 ...
호리도 자신이 잘못했다는건 인정하는 바였다. 아마 그건 카시마도 마찬가지리라... 언제나 사소한걸로 다투는 둘이었지만... 이번엔 카시마가 제대로 토라진듯했다. 카시마가 부활동을 빼먹는것은 흔한일이라 크게 신경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러므로 이번에 카시마가 부활동을 빠진게 호리와 다퉜기 때문이란걸 아는 사람역시 없었다. 하기사 둘이 사귀는 사이라는걸 ...
어느 화창한 오후 자신의 남동생과 나들이를 나온 치요앨리스는 나와서 게임만 하는 동생때문에 무척 지루했다. 지루함에 반쯤 졸고있던 치요앨리스의 눈에 무언가가 스치고 지나갔다. "이런... 이러다 늦겠는걸..." 하고 중얼거리며 뛰어가는 생명체를 자세히보니 그건 토끼였다. 그것도 치요앨리스의 이상형에 딱들어맞는 토끼. 치요앨리스의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고 ...
화창한 아침햇살에 눈을 떠보니... 내가 모르는 천장이었다. "어라..,? 에...?! 여기가 어디지?!?" 처음보는 방에서 일어난 치요는 무척이나 당황스러웠다. 당황하던 와중 책상위에서 진동소리가 들렸다. 책상위에는 본적 없는 스마트폰이 올려져있었고 새로운 메세지라는 알림창이 떠 있었다. 발신인을 보니 노자키군이었다. '노...노자키군..!?!? 노자키군...
"선배 이거 연습 좀 도와주세요." 하고 비품실로 들어오며 말하는 카시마의 손엔 대본이 들려있었다. 카시마가 연기 지도를 부탁하는 일은 꽤나 드문일이었기에 호리는 기꺼이 도와주겠다했다. 처음엔 카시마가 상대역인 공주 파트를 부탁하는거라 생각한 호리였으나 카시마가 부탁한것은 왕자였다. "이야~ 이게 감정이 잘 안잡혀서요... 암만해도 마음에 안드는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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